‘탱크’ 최경주 후진…‘괴물’ 김경태 주춤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2분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유럽과 아시아투어를 겸하는 홍콩오픈에서 하루 만에 10타를 더 치며 상승세가 꺾였다.

최경주는 16일 홍콩GC(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날 8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2위까지 밀렸다. 단독 선두에 나선 로베르트 칼손(12언더파·스웨덴)과는 6타 차.

한편 ‘괴물 신인’ 김경태(신한은행)도 일본프로골프(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주춤거렸다.

김경태는 이날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CC(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아이언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공동 선두인 지난해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언 폴터(영국·이상 133타)와는 추격 가능권인 3타 차.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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