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에 약한 승엽 씨 히로시마전 6타수 무안타

  •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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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막판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2위 주니치는 1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1위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2사 2, 3루에서 타이론 우즈의 2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이로써 주니치는 한신을 0.5경기 차로 뒤쫓았다. 주니치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로 타율 0.256을 유지.

주니치와 승차 없는 3위 요미우리는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요미우리도 한신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요미우리는 3-8로 뒤진 9회 5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2회 무사 2루에서 시미즈 다카유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이승엽은 9회 1사 만루와 11회 무사 1,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75에서 0.272로 추락.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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