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 V5 박세리 몸값 상한가

  • 입력 2007년 7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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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신을 보면 박세리(CJ) 이름 앞에 붙는 단어가 있다.

‘명예의 전당 멤버.’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은 그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에서 사상 최다 타이인 5번째 우승을 하면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박세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는 10월 말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하는 스킨스 대회를 열기로 했다. LPGA투어 상금 20위 이내의 톱스타 가운데 3명을 초청해 박세리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이벤트다. 대회 장소는 인천 스카이72골프장.

박세리는 올해 말 CJ와의 계약 만기를 앞두고 국내의 굵직한 대기업 서너 군데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CJ와 5년 동안 15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조건으로 계약한 것을 감안하면 당초 재계약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최근 연이은 ‘호재’로 몸값도 뛰고 있다.

한편 박세리는 19일 미국 뉴욕 주 뉴로셸의 와이카길CC(파71)에서 개막되는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승 상금만도 50만 달러에 이르는 특급 대회. 64명이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가리는데 한국 선수는 21명이나 출전한다. 박세리는 베스 베이더(미국)와 1회전을 치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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