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귀네슈감독“사랑받는 FC서울 만들겠다”

  • 입력 2007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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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터키를 이끌었던 세뇰 귀네슈(54·사진) 감독이 한국 프로축구 FC 서울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장수(51) 전 감독은 중국 프로축구단 베이징 궈안 감독으로 옮겼다.

서울과 2009년까지 3년 계약한 귀네슈 감독은 6일 입국해 7일 선수들과 만났다. 귀네슈 감독은 강원도와 터키에서 겨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귀네슈 감독은 한일 월드컵 당시 3, 4위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3위를 차지했고 그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터키의 프로축구단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을 맡아 한국에서 건너간 이을용(서울)과 한 팀에서 지내기도 했다.

귀네슈 감독은 “우승도 중요하지만 먼저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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