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아시아경기 5연패… 카자흐에 29 - 22로 승리

  • 입력 2006년 12월 14일 03시 04분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차연(가운데)이 카자흐스탄 수비수 3명이 몰려 있는 장신 숲을 헤치고 강슛을 날리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차연(가운데)이 카자흐스탄 수비수 3명이 몰려 있는 장신 숲을 헤치고 강슛을 날리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경기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핸드볼 팀은 14일 도하 알가라파 인도어홀에서 열린 결승에서 후반 들어 매서운 뒷심을 보이며 카자흐스탄을 29-22로 눌렀다.

강태구 감독이 이끄는 여자팀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시작된 금메달 연속 행진을 ‘5’로 늘리며 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6연패를 노렸던 남자 팀이 준결승에서 편파 판정 끝에 홈 팀 카타르에 패한 아픔을 잊게 해 준 쾌거였다.

골잡이 문필희는 양 팀 최다인 9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우선희(6골)와 덴마크 콜딩에서 활약하는 허영숙(4골)도 승리를 거들었다.

도하=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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