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단일팀 실력위주로” 북 “같은 비율로”

  • 입력 2006년 12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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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일 카타르 도하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북측의 조선올림픽위원회와 남북체육회담을 열고 2008 베이징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OC 관계자는 단일팀의 남북한 선수 비율문제를 놓고 양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남측은 남북한을 가리지 말고 실력위주로 선수를 선발하자는 데 비해, 북측은 일괄적으로 5 대 5의 비율로 남북한 선수를 뽑아 구성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KOC와 조선올림픽위원회는 2일 다시 회담을 열기로 했다.

도하=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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