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4년간 240억원”… 국내 방송 “요미우리와 합의”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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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0·사진)이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 선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내 한 방송사는 이승엽 측근의 말을 인용해 요미우리 구단이 ‘4년 총액 30억 엔(약 240억 원·연평균 7억5000만 엔)’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승엽과의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 7억5000만 엔은 일본 프로야구 역대 1위의 기록. 종전 최고 연봉은 로베르토 페타히네(2003, 2004년·당시 요미우리)의 7억2000만 엔이다. 올 시즌 최고 연봉은 알렉스 카브레라(세이부 라이언스)의 6억 엔.

한편 계약 기간 내에 요미우리가 우승할 경우 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옵션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이승엽은 연봉 1억6000만 엔(계약금 5000만 엔 별도)을 받았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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