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44년만에 저팬시리즈 우승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3시 00분


니혼햄이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퍼시픽리그 챔피언 니혼햄은 26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와의 저팬시리즈 5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니혼햄의 저팬시리즈 우승은 전신인 도에이의 1962년 우승에 이어 44년 만이자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연고를 옮긴 지 3년 만이다.

이날 니혼햄은 4회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5회 가네코 마코토의 스퀴즈 번트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세귀뇰이 2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니혼햄의 선발 투수 다르비시 유는 7과 3분의 1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니혼햄은 내달 9일부터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대만 대표는 퉁이 라이언스를 4전 전승으로 누른 라뉴 베어스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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