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강풍에 밀려 주춤…도이체방크 2R 선두와 2타차

  • 입력 2006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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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강풍에 흔들리며 주춤거렸다.

우즈는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6언더파 136타의 공동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로버트 앨런비(호주)와는 2타 차. 최근 4개 대회 우승컵을 연이어 차지한 우즈가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22라운드 만에 처음이다. 최고 시속 50km를 웃도는 강풍 속에서 우즈는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불과했고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44%로 나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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