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 ‘이번 결승전이 마지막’

  • 입력 2006년 7월 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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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군단’ 이탈리아의 에이스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10일 결승전은 그의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티가 대표팀 은퇴를 결심할 가능성이 90%”라고 말했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 이탈리아 공격을 조율하는 토티는 이번 월드컵에서 나름대로 제 몫을 하며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키는데 일조했다. 특히 최대 고비였던 호주와의 16강전에서 교체 멤버로 나와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이탈리아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세리에A에서 맹활약하다가도 국가대표 팀에서는 부진을 거듭하곤 했던 토티는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시킨 후 명예롭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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