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빠진 日, 한국의 쓴 소리 듣자

  • 입력 2006년 6월 23일 10시 28분


일본 스포츠호치가 한국 언론의 일본축구 평가를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브라질과의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4로 패한 일본은 1무 2패로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반면 라이벌 한국은 이미 두 경기 1승 1무의 전적으로 일본을 뛰어넘는 성적을 올렸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일본팀과 관련한 한국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거둔 최악의 성적을 반성하고 와신상담해 다음을 기약하겠다는 의지마저 느껴진다.

스포츠호치는 ‘일본은 브라질에 압도당했다.’(KBS), '일본은 주력 선수들이 빠진 브라질에게도 상대가 되지 못했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연합뉴스)는 두 매체의 보도 내용을 실었다.

아울러 스포츠호치는 KBS 해설위원 유상철이 23일 브라질 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다마다 게이지에 대해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한 사실도 함께 전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