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말루다 투입해 공격 물꼬 튼다

  • 입력 2006년 6월 16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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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를 ‘레블뢰 군단’ 프랑스 대표팀이 플로랑 말루다(리옹)를 투입해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3일 스위스 전에서 결장한 말루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말루다의 부상으로 대신 첫경기를 선발로 뛴 신예 프랑크 리베리(마르세유)가 눈에 띌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과 맞물린 것으로 프랑스는 말루다의 왼쪽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티에리 앙리(아스날)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재미를 보지 못한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한국전에서 말루다를 활용한 포메이션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발빠른 실뱅 윌토르(리옹)를 앙리와 함께 투톱으로 내세워 지단의 다양한 볼배급을 이끌어내거나 말루다가 공격에 적극 가담해 한국 수비를 교란하는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가 열리는 날 라이프치히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양팀 모두 의외의 변수를 차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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