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는 22일 신(新) 유고연방 분리 국민투표에서 55.4%의 찬성으로 세르비아와의 분리가 확정됐다. 그러나 독일 월드컵에는 분리 전인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그대로 출전한다.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는 자국 선수의 월드컵 출전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명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몬테네그로 출신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레체의 공격수 미르코 뷰치니크 1명뿐. 그러나 뷰치니크는 23일 열린 21세 이하 유럽선수권 독일과의 경기(0-1 패)에서 무릎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 28일 우루과이와의 대표팀 평가전(1-1 무)에선 아예 명단에서도 빠졌다.
그래도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 몬테네그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 자격이 없는데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출전 마감을 놓쳤다. 몬테네그로는 2010년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답: 세르비아-몬테네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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