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된 가운데 미셸 위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본선 진출자 78명 중 공동 35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미셸 위는 “되게 안 풀렸고 바람도 헷갈렸다. 아깝지만 열심히 친 게 중요하다. 컷오프를 통과해서 너무 행복하다. 톱10과 우승을 향해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나이키골프)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7개를 해 단독 4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차지했다.
16번홀(파3)에선 파 퍼트가 홀에 걸려 있자 움직이지 않고 10초 정도 기다리다 공이 떨어져 파를 지킨 최경주는 “어제 9홀 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경기 취소는 아쉬웠다”며 대회운영의 허점을 꼬집었다.
프롬 미사왓(태국)이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상금 1억2000만 원)했다.
SK텔레콤오픈 최종 성적 | |||
순위 | 선수 | 파 | 스코어 |
1 | 프롬 미사왓 | -15 | 201(69-64-68) |
2 | 이승호 | -12 | 204(67-67-70) |
4 | 최경주 | -11 | 205(68-72-65) |
27 | 김대섭 | -4 | 212(71-71-70) |
35 | 미셸 위 | -3 | 213(70-69-74) |
최상호 | 213(68-74-71) | ||
김종덕 | 213(73-69-71) |
인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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