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4개국 모두 1승 1패… 2조 오리무중

  • 입력 2006년 3월 1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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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대혼전.’

WBC 본선 8강 2조의 승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4개국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해 4강 티켓의 주인공은 남은 한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14일 푸에르토리코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로선 대회 첫 패배.

베네수엘라의 엔디 차베스는 5회 2점 홈런을 터뜨려 결승타점을 올렸고, 빅터 마르티네스는 8회 만루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은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맞아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조는 푸에르토리코-쿠바, 도미니카-베네수엘라 간 경기의 승자가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2조

도미니카(1승 1패) 7-3 쿠바(1승 1패)

[승]오달리스 페레스 [세]페르난도 로드니 [패]비셔핸드리 오델린 [홈]데이비드 오티스(5회·도미니카) 율리에스키 구리엘(7회·쿠바)

베네수엘라(1승 1패) 6-0 푸에르토리코(1승 1패)

[승]카를로스 잠브라노 [패]조엘 피네이로 [홈]엔디 차베스(5회) 빅터 마르티네스(8회·이상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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