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2타수 1안타에 1타점

  • 입력 2003년 5월 19일 09시 20분


코멘트
최희섭(시카고 컵스·오른쪽)이 2회에 안타를 친 후 2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 하는 것을 세인트루이스 2루수 페르난도 비나가 점프를 하며 피하고 있다.[AP]
최희섭(시카고 컵스·오른쪽)이 2회에 안타를 친 후 2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 하는 것을 세인트루이스 2루수 페르난도 비나가 점프를 하며 피하고 있다.[AP]
‘빅초이’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1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타수 1안타 1볼넷에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61에서 0.266으로 소폭 끌어올렸고 21타점을 마크했다.

최희섭은 0-3으로 뒤진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제이슨 시몬태치로부터 우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루주자 트로이 오리어리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의 첫 타점을 올리며 1-3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1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2-3으로 추격한 7회초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찬스의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라몬 마르티네스가 병살타를 쳐 3루주자 알루만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최희섭은 9회 1사1루에서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고, 팀은 결국 3-6으로 패배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