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85·사진)은 10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민관식배 경기고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6.5㎞)’를 앞둔 8일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1971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32회째. 민 이사장은 지금까지 사재를 털어 대회를 개최해왔다.
민 이사장은 “후배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위해 이 대회를 만들었다”며 “올 대회엔 재학생과 동문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요즘도 매일 러닝머신과 수영장에서 걷기를 거르지 않는다. 여기에 매주 3,4회 테니스까지 즐기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풀코스를 달릴 계획.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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