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미현, 혼마와 용품 계약…3년간 총6억원 받아

  • 입력 2003년 1월 8일 17시 38분


‘슈퍼땅콩’ 김미현(26·KTF·사진)이 잇따른 후원 계약을 성사시키며 2003시즌을 힘차게 출발하게 됐다.

김미현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혼마골프와 3년간 6000만엔(약 6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용품사용계약(클럽,캐디백,우산)을 했다. 우승상금의 30%, 2∼5위상금의 15%를 보너스로 받게돼 3년간 약 10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이로써 지난달 메인스폰서 KTF와의 재계약(3년간 30억원)에 이어 7일 김영주패션과의 의류착용계약(2년간 3억8000만원+의류 1억2000만원어치)을 한 김미현은 앞으로 2년간은 연간 최소 15억원이상의 후원금을 보장받았다.

김미현은 “제가 거둔 성적에 비해 너무 많은 복을 받은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현은 지난달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혼마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사용하며 혼마와 인연을 맺었고 한국시장을 더 확대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혼마측의 마케팅 전략과 맞아 떨어져 전격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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