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에 또다시 심판판정 시비가 불거졌다. 전북 현대는 11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은 신병호의 플레이를 비디오로 분석한 결과 손으로 볼을 쳐서 넣은 것이라며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소했다. 전북은 ‘도둑맞은 승리’를 되돌려주거나 최소한 재경기를 실시하고 전남 신병호에 대한 징계와 해당 심판의 2년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연맹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연맹은 “곧 판정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다루겠지만 재경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