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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6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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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때 발목을 다쳐 재활 훈련을 해오다 2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김남일은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남일은 이날 회견을 마친 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습 구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에 땀을 쏟았다.
-부상 회복 정도는….
“마음은 그라운드로 100%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지만 몸 상태는 정상 컨디션의 80%밖에 회복되지 않아 당장 경기에 나갈 수는 없을 것 같고, 복귀 시기도 정확하게 예상하기 힘들다.”
-구체적인 해외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데 가능성은….
“이회택 감독님께 해외 진출이 가능한지에 대해 상의했다. 감독님께서 제의가 들어오고 내가 원한다면 가는 방향으로 힘을 써주겠다고 답했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못 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는데….
“사실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분데스리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광양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