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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5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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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미디어리서치측은 하지만 “98년엔 ‘거리 응원’이 드물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일 시청률이 체감 시청률로는 사상 최고”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 순간 시청률은 경기 종료 4분전으로 86.3%까지 치솟았으며 황선홍 선수가 첫 골을 넣은 전반 26분경은 82.6%, 유상철 선수의 두 번째 골이 네트를 가른 후반 8분경에는 84.2%로 나타났다.
TV를 켠 가구 중에서 중계방송을 본 가구를 의미하는 시청점유율은 84%를 기록했으며 후반 종료 4분전에는 92%까지 치솟았다.
방송사별 시청률은 MBC 32.8%, SBS 25.5%, KBS2 15.8%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첫승의 감격은 경기 직후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MBC ‘뉴스데스크’(32.7%)와 SBS ‘8뉴스’(22.7%)는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다. 반면 경기가 한창이었던 오후 9시에 정규 편성된 KBS ‘뉴스9’는 평일의 3분의 1 수준인 7.5%로 떨어졌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