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노는 22일 열린 남자부 레이스에서 2시간06분50초를 마크, 팀 동료 케네스 체루이요트(2시간07분18초)와 새미 코리르(2시간08분15초)를 따돌리고 월계관을 썼다.
키프로노의 이날 기록은 지난달 4일 비야코마라톤에서 안토니오 페냐(스페인)가 세운 종전 시즌 최고기록(2시간07분34초)를 44초 앞당긴 것.
여자부에서도 역시 케냐의 수잔 체프케메이가 2시간25분45초로 고이데 마사코(2시간28분28초·일본)를 멀찌감치 제치고 우승했다. 또 이날 열린 제21회 런던마라톤에서는 99년 이 대회 챔피언 압델카더 엘 무아지즈(모로코)가 2시간07분11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데라르투 툴루(2시간23분57초·에티오피아)가 1위로 골인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