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격의 인조잔디를 갖춘 태릉 하키전용훈련장이 10일 개장된다. 총공사비 10억원,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날 개장하는 하키장은 가로 100m, 세로 75m로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폴리그라스’를 갖추고 있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에 대비할 훈련장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태릉 하키전용구장은 기존구장과 달리 쿠션패드를 사용해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대표선수들의 체력단련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하키계는 성남하키장이 축구장으로 용도변경된 이래 국제규격의 전용구장 확보 등을 줄곧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