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리는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결승. 세계기록(53초80) 보유자 잉헤 데 브루인(28·네덜란드), 올림픽 6관왕 제니 톰슨(27·미국), 8년 만에 컴백한 다라 토레스(33·미국). 수영 여자 스프린트를 주름잡는 ‘3인방’이 한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브루인은 접영 100m에 이어 시드니 2관왕에 도전한다. 톰슨은 88년부터 올림픽에 출전, 6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모두 계영이었다는 ‘징크스’를 털어내겠다는 각오.
또 92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뒤 올 6월 복귀한 토레스는 ‘컴백 신고’를 금메달로 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재미있는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유도 '마지막 희망' 장성호 金 도전
노골드로 끝낼 수는 없다 .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물꼬를 터며 효자종목으로 꼽히던 유도가 아직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앞으로 남녀 2체급을 남겨둔 가운데 21일 열리는 남자 100kg급에 출전하는 장성호(22)는 마지막 희망 .
1m90의 키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한 허리후리기와 밧다리걸기 기술은 세계 정상급.특히 허리후리기는 업어치기의 달인 전기영처럼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
숙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졌던 일본의 이노우에 고세이. 장성호는 그동안 이노우에를 꺾을 수 있는 비책을 연마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종목 | 세부종목 | 구분 | 시간 | 출전선수 |
요트 | 남녀 미스트랄 남자 레이저 470 | 7·8차 3·4차 | 10:00 | 옥덕필·주순안 김호곤 외 |
사이클 | 경륜 | 예선·결승 | 16:00 | 엄인영 |
하키 | 남자 예선 | 대 인도 | 06:30 | 강건욱 외 |
핸드볼 | 여자 A조 예선 | 대 헝가리 | 19:30 | 오영란 외 |
조정 | 남자 싱글스컬 | 준결승 | 06:30 | 이인수 |
복싱 | 54㎏급 67㎏급 | 예선 | 11:00 | 조석환 배진석 |
사격 | 남자 50m 소구경소총복사 | 예선·결승 | 07:00 | 이은철·배성덕 |
탁구 |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 32강 16강 8강 준결승 | 08:00 14:00 18:00 20:00 | 김택수 등 이은실 등 김택수-오상은 등 김무교-유지혜 |
양궁 | 여자 단체 | 16강∼결승 | 07:00 | 윤미진 외 |
유도 | 남자 100㎏급 여자 78㎏급 | 예선·결승 | 13:00 | 장성호 이소연 |
펜싱 | 남자 사브르 개인 여자 플뢰레 개인 | 예선·결승 | 12:30 | 이승원 서미정 |
수영 | 남자 자유형 200m 여자 배영 200m | 예선·준결승 | 08:00 | 김민석 최수민 |
배구 | 남자 B조 예선 | 대 러시아 | 12:30 | 신진식 외 | 테니스 | 남자 복식 여자 복식 | 1회전 | 09:00 | 윤용일-이형택 조윤정-박성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