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조민선 4강 진출

  • 입력 2000년 9월 20일 16시 18분


‘돌아온 유도스타’ 조민선(27·두산)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민선은 20일 시드니 전시홀서 계속된 여자 70㎏급 8강전서 코이지나(러시아)에 종료직전 짜릿한 한판승을 거둬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메리나스(쿠바)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올라온 조민선은 2회전서 스카핀 엘레니아(이탈리아)를 맞아 접전끝에 우세승을 거뒀었다. 93, 9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둔 조민선은 여자 유도 세계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한편 유성연(24·한국마사회)은 8강진출에 실패했다.

김진호/동아닷컴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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