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긴급 국비요청

부산시는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국비 485억원을 긴급 지원해달라고 3일 정부에 요청했다.

시는 또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월드컵경기와 같은 해에 열려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중앙부처 및 각급 기관 행사시 아시아경기대회를 적극 홍보해주고 서울시 전광판에도 관련내용을 게재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시는 현재 연제구 거제동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비롯해 금정구 두구동 금정경기장(사이클, 테니스), 강서구 대저동 강서경기장(하키) 건립공사 등이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경기장 진입로 건설사업과 연제구 연산동 연산로터리∼동래구 사직동 사직고속터미널간 도로확장사업 등도 예산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