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댈러스 PO 터줏대감

  • 입력 2000년 1월 3일 20시 12분


댈러스 카우보이스, 마이애미 돌핀스, 시애틀 시호크스가 미국프로미식축구(NFL) 99∼2000 시즌 플레이오프에 막차로 합류했다.

댈러스는 3일 홈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먼의 맹활약에 힘입어 뉴욕 자이언츠에 26―18로 승리, 내셔널콘퍼런스(NFC)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에이크먼은 통산 8차례 댈러스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98년 지휘봉을 잡은 챈 게일리 감독은 팀을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내셔널콘퍼런스에서는 댈러스를 비롯해 워싱턴 레드스킨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미네소타 바이킹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아메리칸콘퍼런스(AFC)에서는 시애틀이 뉴욕 제츠에 9―19로 졌지만 캔자스시티 칩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연장패(38―41)하는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마이애미도 워싱턴에 10―21로 지고도 시애틀, 캔자스시티가 모두 패해 어부지리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아메리칸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오른 6팀은 마이애미, 시애틀, 캔자스시티 이외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버펄로 빌스, 잭슨빌 재규어스.

이날 잭슨빌이 신시내티 벵갈스를 24―7로 이긴 반면 인디애나폴리스는 버펄로에 6―31로 어이없이 져 아메리칸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는 잭슨빌이 콘퍼런스 결승까지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혜택을 얻었다.<댈러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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