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농구단 22일 訪韓… 23, 24일 친선경기

23일과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가할 북한선수단이 22일 오후 서울에 온다.

이날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후 3시 김포공항에 도착할 북한선수단의 남자팀 ‘우뢰’에는 2m35의 세계 최장신 센터 이명훈(30)과 ‘북한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박천종(30)이 포함돼있다. 여자팀 ‘회오리’는 주장 이명화(27)를 비롯해 계은경(26), 오선희(28)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는 23일 남북선수가 ‘단결’과 ‘단합’의 혼성팀을 만들어 경기를 치르며 24일에는 현대―기아연합팀과 북한남자팀, 현대산업개발과 북한여자팀의 친선대항전이 열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