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요정」남나리 고국땅 첫발…4박5일 머물러

  • 입력 1999년 3월 3일 19시 42분


재미교포 ‘은반 요정’ 남나리(13·미국명 나오미나리 남).

그가 3일 오후 8시50분 노스웨스트 009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아버지의 나라’ 한국땅에 생애 첫 발을 내디뎠다.

나리양의 고국 방문에는 아버지 남외우씨(40)와 어머니 최은희씨(39), 두 여동생이 동행했다.

나리양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아이스링크에서 4일 오후 6시30분 간단한 피겨스케이팅 테크닉 시범에 이어 6일 오후 7시에는 20분간 연기 공연을 펼친다.

나리양의 공연에는 국내 대표선수 3명도 함께 출연한다.

공연 관람 가능인원은 4백명으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직후에는 고국팬을 위한 사인회를 가진다.

나리양은 이밖에 한두차례 방송 토크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나리양은 7일 오전 10시40분 방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