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전북]전주 시내관광

  • 입력 1998년 7월 22일 19시 40분


전주는 시내 곳곳에 후백제와 조선왕조 5백년의 유적이 있고 전통 한옥이 많아 고풍스런 느낌을 준다.

얼마전 막을 내린 인기 역사드라마 ‘용의 눈물’의 무대였고 현재 ‘왕과 비’를 찍고 있는 중앙동의 경기전(중앙초등학교 옆)은 이태조의 영정이 봉안된 사적지로 용의 눈물이 방영된 이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인근에 한옥밀집지구와 이태조가 조선개국의 뜻을 밝혔다는 오목대가 있고 풍남문 객사 향교 한벽루 강암서예관 등도 식사후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시내에서 호남고속도로 쪽으로 2㎞쯤 가면 연꽃이 가득한 덕진공원이 나타난다.

8월까지 2만여평 연못에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이 근처에는 또 전주이씨 시조의 위패가 봉안된 조경단과 전주동물원이 있다.

덕진공원내 야외공연장과 공원 담장밖에 있는 도립국악원에서는 국악가락이 끊이지 않으며 바로 옆 덕진예술회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7시반 시립예술단의 무료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익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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