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시즌3승]72홀 최저타新-최다언더 타이

  • 입력 1998년 7월 13일 19시 33분


'박세리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골프의 희망’박세리 (21·아스트라)가 미국LPGA 72홀 최저타(2백61타)신기록과 최다언더파 타이기록(23언더파)으로 98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 정상에 등극, 2주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째를 올렸다.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메도GC(파71)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

올 메이저 2관왕 박세리는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23언더파 2백61타로 9타차의 낙승을 거뒀다. 단독 2위는 98미국LPGA 챔피언십에서 박세리에 이어 공동 준우승에 그쳤던 리사 해크니(2백70타·영국).

이날 박세리와 맞대결을 펼쳤던 96년 신인왕 캐리 웹(호주)은 단독3위(2백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총상금(64만5천1백70달러)과 다승(3승),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 등 4개 개인타이틀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7일 개막하는 98JAL 빅애플클래식에 3주연속 출전하는 박세리는 31일 98듀모리에클래식에서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