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나우두-삼파이오 따봉』…칠레戰서 각각 2골

  • 입력 1998년 6월 28일 20시 10분


이변은 없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과 준우승팀 이탈리아가 나란히 8강전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16강전에서 호나우두와 삼파이오가 각각 두골씩을 터뜨려 4대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을 향한 두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삼파이오가 둥가의 프리킥을 받아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2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나우두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를 제치다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24분 전광석화같은 드리블로 네번째 골을 터뜨렸다.

마르세유 벨로드롬경기장에서 벌어진 이탈리아 대 노르웨이의 16강전에서는 비에리의 결승골로 이탈리아가 1대0으로 승리했다.

비에리는 5골로 득점랭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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