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로필]나이지리아 결승골 올리셰

  • 입력 1998년 6월 14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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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

리그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선데이 올리셰(23)는

폭발적인 슈팅력을 자랑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16세때 벨기에 프로리그에

발을 디딘 후 이탈리아와 독일 프로팀을

거쳐 97년 아약스 암스테르담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의 선진 축구를 몸에

익혔다.

흑인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파워 슈팅까지 겸비한 올리셰는

94년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네이션컵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96년 애틀랜타

올림픽때는 금메달의 주역이었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98년

네덜란드 프로리그 챔피언에 올라 가는

곳마다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우승과의 끈질긴 인연(?)으로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1백83㎝, 79㎏의 건장한 체구에 공격진에

적절히 볼을 투입해 찬스를 만드는

폭넓은 시야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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