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기면 객실료-술 「공짜」…호텔 이색서비스 눈길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월드컵 보러 호텔로 오세요.”

프랑스월드컵 기간 중 TV중계를 보러 일찌감치 집으로 들어가버릴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유혹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특급호텔이 로비에 경기일정표와 점수판을 설치하고 각 식료매장에는 대형 TV를 설치해 한국대표팀 경기실황중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팀이 골을 넣거나 승리할 경우 술이나 음료를 무료제공한다. 수십만원에 이르는 객실요금을 받지않기로 한 곳도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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