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승 재도전…4일 피츠버그전 선발등판

  • 입력 1998년 5월 2일 20시 42분


박찬호(25·LA다저스)가 4일 새벽 2시3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3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허리통증으로 지난달 2승에 그쳤던 박찬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와 두번 만나 1패만 기록했지만 방어율 2.84로 그다지 껄끄러운 팀은 아니다.

피츠버그는 ‘미국판 쌍방울’. 지난해 가장 싼 선수만으로 팀을 꾸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79승83패)에 오른 ‘오기의 팀’이지만 올해는 7연패를 당하는 등 지구 최하위. 마운드 상대는 멕시코 출신의 동갑내기 호세 실바.

그는 지난달 5경기에서 2승2패 방어율 3.94를 기록, 박찬호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팀닥터 프랭크 조브박사에게 허리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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