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전미오픈대회]조민선-정성숙 금메달 『합창』

  • 입력 1997년 10월 25일 21시 30분


조민선과 정성숙(이상 쌍용양회)이 97전미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조민선은 25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여자 72㎏급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아를로브 타티를 모두걸기 한판승으로, 여자 61㎏급의 정성숙은 미국의 셀리타와의 결승에서 안다리걸기와 발뒤축걸기 유효승으로 각각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그러나 여자 66㎏급에 출전한 임정숙(쌍용양회)은 결승에서 미국의 리리코 오가사와라에게 배대뒤치기 절반을 허용,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제민정(쌍용양회)은 여자 72㎏급 1회전에서 캐나다의 킴벌리 리블에게 다리잡아메치기 한판패를 당했으나 패자전에서 엘리아나 올라르(콜롬비아)와 리안 하라다(미국)를 각각 누르고 패자 결승에 오른 뒤 팀동료 오효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겨 동메달을 땄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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