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금왕 최경주(27)가 아스트라컵 프로골프선수권대회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20일 뉴서울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67타를 친 박연태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3번홀에서 첫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홀부터 4개홀 연속버디를 기록, 간단히 선두에 오른뒤 후반에 버디 1개를 추가했다.
53년생으로 올해 44살의 노장인 박연태는 이날 버디만 5개로 67타를 쳐 선두에 합류했다.
권오철은 1백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첫 라운드 선두였던 최윤수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부진, 6언더파 1백38타로 4위가 됐다.
이밖에 국가대표 출신 안주환과 강욱순 김태훈 김정기 등은 나란히 1백39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