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국내 최대 해양리조트 조성…원더월드 9천억투자

  • 입력 1997년 6월 13일 20시 29분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리조트 단지가 조성된다. 원더월드개발㈜(회장 金相浩·김상호)은 제주시 삼양동 일대 20만평에 9천여억원을 투입, 수상공원 고급아파트 빌라 등이 들어서는 복합해양리조트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동아건설과 13일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삼양 리조트」는 3개 단지로 나뉘어 조성되며 1단지에는 8만6천평에 4천7백억원이 투입돼 카지노가 들어서는 특급호텔 컨벤션센터 콘도미니엄 복합위락상가 워터파크 모노레일 등이 건설된다. 현재 사업계획 심의를 받고 있는 2단지에는 고급아파트와 빌라, 전문상가와 식당, 수중도시인 「아쿠아티스」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3단지는 설계단계다. 1단지는 오는 9월에, 2단지는 사업승인이 나는대로 각각 착공해 오는 2001년에 동시 개장할 계획이다. 원더월드개발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싱가포르 브루나이 미국 등 6개국 7개 회사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 이달초 1차로 5천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연차적으로 자금을 도입할 예정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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