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유명스키복 품질 국산만 못해…소보원 평가

  • 입력 1997년 1월 10일 20시 24분


「姜尙憲 기자」 스키복에 대한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품질평가시험 결과 수입품이 국산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소보원에 따르면 프로스펙스 라피도 등 국내브랜드, 리복 엘레쎄 휠라 등 라이선스브랜드, 수입품인 노르디카 등 6개 브랜드 스키복 바지를 구입해 시험한 결과 기능성 시험에서 노르디카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세탁전과 세탁후에 △물이 묻었을 때 쉽게 젖어드는 정도인 발수도 △물이 쉽게 천을 통과하는지를 재는 내수도 △땀이 흡수돼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정도인 투습도 등 6개 항목을 측정하는 것이 기능성 시험이다. 발수도 내수도등 4개 항목에서 노르디카제품은 「수 우 미 양」평가단계중 「양」을 받았다. 나머지 제품들은 1∼3개 항목에서 「미」평가를 받았다. 함께 실시된 외관 내구성 염색견뢰도 등의 시험에서는 대상제품 모두가 「수」나 「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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