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부터 바다까지… 사각지대 없는 인천 700㎢ 디지털 지도 구축

  • 동아일보

인천 항공사진 정보화 사업 추진
개발제한구역 불법 증축 등 조사
보안 처리 후 시민에도 공개 예정

인천시가 고정밀 항공사진 기반 공간 정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위반 건축물 등의 근절 등을 위해 ‘항공사진 판독 및 공간정보 구축 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항공사진 전자 판독과 해상을 포함한 인천시 전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항공사진 공간정보(통합 모자이크 디지털 지도) 구축 등 2개 핵심 과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6개 구, 총 67.3km2 지역을 대상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의 최신 항공영상을 입체 분석해 판독을 실시한다. 신·구 항공사진을 세밀하게 비교해 건축물의 신축, 증축 및 무단 토지 형질변경 등 변동 상태를 정밀하게 끄집어낼 계획이다. 적출된 데이터는 지리정보, 도면, 표 자료 등 디지털 형식으로 구조화, 편집 등을 통해 각 자치구 현장 조사 부서로 배부된다. 이를 통해 현장 조사와 단속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무허가 개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인천시 행정구역 전역을 아우르는 700.8km2 면적의 디지털 항공사진 공간정보도 고도화된다. 특히 매년 고시되는 수치지형도 도엽 면적뿐 아니라 강화도 남북 단 사이의 미고시 영상 권역(14.4km2)까지 포함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디지털 지도를 제작한다.

고정밀 항공사진 자료는 내부 행정망 시스템과 연계해 부서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향후 보안 처리를 거쳐 아이맵을 통해 시민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에 구축하는 표준화된 고정밀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수치지형도와 함께 공간정보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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