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 확대…“문화 취약지역까지 찾아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3일 17시 24분


4월 8일 경북 영천 우로지 생태공원에서 진행된 2026 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 현장. 지역문화진흥원 제공
4월 8일 경북 영천 우로지 생태공원에서 진행된 2026 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 현장. 지역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경상권의 4월 공연이 영천을 시작으로 해운대, 고성을 거쳐 지난 29일 사천에서 1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경북 영천 우로지 생태공원에선 클래식 앙상블과 경기소리, 가야금, 일렉기타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연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청춘마이크는 청년 및 실버 공연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올해 경상권 공연은 일상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서는 예술단체 ‘백의’가 전우치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7080 팝송과 가요를 연주하는 밴드 공연과 청춘 감성 밴드 무대가 이어지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총 12회로 확대 운영된다. 울산 동구와 경북 안동, 경남 남해 등 경상권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의성군 남대천 분수 광장과 영덕군 해파랑 공원, 부산 기장군 돌고래 분수 광장 등 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도 공연을 진행해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오는 10월 특별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개별 공연뿐 아니라 청년·실버 공연팀 협업 무대를 통해 공연 레퍼토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춘마이크 경상권 운영사 관계자는 “비보잉과 포크, 록, 클래식, 요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무대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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