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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딸, 친구들이랑 공부해야지” 흉기 피습 여고생 마지막 등굣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7 10:07
2026년 5월 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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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숨진 고(故) A(17)양의 발인이 엄수된 7일 오전, 고인의 모교인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유가족들이 A양이 다녔던 학교를 돌고 있다. 2026.05.07 [광주=뉴시스]
“우리 딸,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해야지”
7일 오전 광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
어린이날 광주 도심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숨진 고등학생 A(17)양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을 마친 운구차량은 A양이 생전에 다니던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로 향했다.
A양의 마지막 등굣길을 함께하기 위해 나온 교직원들은 언덕길에서 비상등을 켠 검은색 리무진과 유가족을 태운 대형 버스가 들어서자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교문 앞에 운구차량이 멈춰 서고 유족들이 A양의 영정을 꺼내 들자 여기저기서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유가족들은 환하게 웃고 있는 A양의 영정과 함께 천천히 교정을 걷기 시작했다. 수업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도 ‘왜 이제 왔냐’는 듯 유족들이 운동장을 지날 때 맞춰 울려 퍼져 슬픔을 더했다.
학교 안은 딸을 차마 보내지 못하는 유족들의 애달픈 통곡 소리로 가득 찼다.
유족들은 교정을 거닐며 “아이고 우리 딸,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해야지. 응?” “미안해, 아빠가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라며 가슴 속 깊은 설움을 토해냈다.
A양의 단짝 친구들로 보이는 여학생들도 유족들의 뒤를 묵묵히 따랐다. 서로 손을 맞잡고 깍지를 낀 채 걷던 친구들은 붉어진 눈시울로 친구의 마지막 등굣길을 배웅했다.
곁을 지키던 교직원들 또한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교정을 한 바퀴 돈 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A양에게 목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운구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앞서 지난 5일 0시1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 앞 인도에서 장모(24)씨가 휘두른 흉기에 귀가 중이던 A양이 찔려 숨졌다. 장씨는 인근에 있던 또 다른 고등학생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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