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센터 도암 대표 공연
내달 20일 ‘디 오리지널 에디션 V’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아트센터 도암의 대표 기획 공연 시리즈 ‘디 오리지널 에디션’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함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그 다섯 번째 여정인 ‘The Original Edition V’가 오는 6월 20일(토) 오후 5시 도암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무대는 ‘베토벤’을 주제로 일본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지휘자 시모노 타츠야와 한국이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함께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3번 ‘영웅’을 통해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무대를 예고한다.
지휘를 맡은 시모노 타츠야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2001년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이후 국제적 명성을 쌓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히로시마 교향악단 음악감독, 요미우리 일본 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 등을 지냈으며 유럽과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며 오스트리아 언론으로부터 빈 정통 사운드에 대한 통찰력과 정교한 음악적 해석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협연자로 나서는 한수진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으로부터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다. 8세에 영국 음악영재학교 예후디 메뉴인에 입학해 퍼셀음악원, 옥스퍼드대, 영국 왕립음악원, 독일 크론베르크아카데미를 거친 그는 15세에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최연소 2위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런던심포니, 도쿄필하모닉,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돼 2022년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됐다. 현대음악 작곡가 막스 리히터, 올라퍼 아르날즈, 아르보 패르트 등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클래식 레퍼토리의 지평을 넓혀왔고 복원 악보를 통한 초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날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K.621)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61, 교향곡 제3번 ‘영웅’ Op.55로 이어진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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