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 성동구 한양여대에서 하루 사이 두 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를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성동구 한양여대 본관 지하 1층 여자 화장실에서 불을 지르고, 같은 날 정오 교수회관 건물에서도 추가로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본관 화재는 신고 약 20분 만에 소방 당국에 의해 꺼졌지만 이 불로 학생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란이 벌어졌다. 교수회관 건물에서 발생한 불은 별도의 화재 신고 없이 자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원한이나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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