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때 블로그 대신 ‘유튜브’ 본다…이용률 5년새 최대 8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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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지인추천·블로그 활용도 일제히 하락”
식당·숙소 결정 영향력도 2배 이상 커져

국내 여행지 결정 시 정보탐색 활용채널 관련 지표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국내 여행지 결정 시 정보탐색 활용채널 관련 지표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여행 정보를 얻는 채널이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지 결정 시 유튜브를 활용하는 비중이 매년 상승하며 기존 유력 채널들을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행리서치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500명, 연간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내외 여행객의 정보 획득 경로가 유튜브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내 여행지 결정 시 활용하는 정보 채널은 ‘지인추천’(41%)이 1위를 지켰다. 이어 △블로그(28%) △유튜브(22%) △SNS(21%)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활용률은 2020년 대비 57% 급증하며 모든 채널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블로그는 같은 기간 30% 이상 하락했다. 지인추천(-5%)과 SNS(-12%) 역시 감소 추세다.

해외여행 분야에서도 유튜브의 질주가 두드러졌다. 2025년 조사 기준 블로그(35%)가 1위를 유지했으나 유튜브(34%)가 지인추천(33%)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오르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2020년 대비 유튜브 활용률은 89% 급증한 반면 블로그는 20% 감소했다.

유튜브는 식당과 숙소를 결정할 때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0년 대비 식당(국내 2.2배·해외 2.2배)과 숙소(국내 2.6배·해외 2.4배) 결정 시 활용률이 모두 2배 이상 커졌다.

다만, 해외여행 숙소 결정 시에는 공식 채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여행상품구입채널’(30%)과 ‘여행전문사이트·앱’(27%)이 블로그나 유튜브를 앞섰다. 고비용 상품 특성상 시설 정보의 신뢰도와 환불 규정 등 안정성을 중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영상 정보가 가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면 최종 결제 단계에서는 공식 채널의 신뢰 자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든 검색이 유튜브로 쏠리는 환경에서 공식 채널이 본연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실마리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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