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내 살해 후 아들에 전화해 자백…8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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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년 2월 20일 11시 44분


정읍경찰서 전경 ⓒ 뉴스1
정읍경찰서 전경 ⓒ 뉴스1
설날 당일이던 지난 17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8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80대)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7일 오전 11시 55분께 정읍시 시기동 소재 자택에서 아내 B 씨(60대)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자택에는 A 씨 부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자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퇴원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며 “A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읍=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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