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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을 다치게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10대 남성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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