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필로티 주차장서 불… 양천 아파트 주민 50명 병원 이송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21일 07시 21분


필로티 1층 주차장서 발화…1시간 20분만에 진화

21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 화재. 뉴스1
21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 화재. 뉴스1
21일 새벽 서울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발생한 지 1시간 20여분 만에 완진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3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9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오전 5시 4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1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민 50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필로티 구조인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차돼 있던 차량 18대는 모두 전소됐다.

양천구청은 신월5동 주민센터를 임시 대피소로 지정하고 이재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8일에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필로티 형태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인 40대 남성이 불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연기와 불길을 피해 아파트 주민 19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는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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