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일루셀(illuselle)’의 올 가을 신제품을 1차 출시했다. 패션의류 공동브랜드는 단순 임가공 형태의 봉제산업을 디자인·브랜드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4년부터 종로구가 중점 추진해 온 사업. 봉제 업체에 안정적인 일감을 주고 역량 강화 및 체질 개선을 도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여성을 겨냥한 일루셀의 가을 신상품은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김인혜 디자이너와 한국 패션디자인의 거장 ‘이상봉’의 실험적 서브 브랜드인 ‘2.3.0’의 신용균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신제품 생산은 지역 봉제 업체들이 맡아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준 높은 제품 제작에 참여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
정 구청장은 “종로 봉제산업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은 일루셀은 하청 중심의 지역 영세 업체가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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