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2도, 초겨울 추위…강원서 첫눈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9일 14시 40분


쌀쌀한 날씨를 보인 19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겨울 외투를 고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월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2025.10.19.뉴스1
쌀쌀한 날씨를 보인 19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겨울 외투를 고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월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2025.10.19.뉴스1
하루 새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이나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및 산지 등 비 예보가 있는 곳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며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로,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2.8도를 기록한 전날에 비해 10도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 5도, 인천·수원 4도, 춘천·전주 7도, 대전·세종 5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및 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에는 비가 내린다.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는 강원 영동에 10~50mm가, 경상권은 5~30mm가 예보됐다. 강원 북부의 해발고도 12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곳에 따라 2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로 오르며 소폭 회복된다. 다만 다음 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곳에 따라 5도 이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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